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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맞벌이 신혼부부, 청약도 내집마련도 안하고 10억 달성한 방법 [키묘]
안녕하세요, 키묘입니다. 제가 10억 달성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다니,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입니다. 저 스스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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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월부 오기 전 키묘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A. 저는 정말 평범함에서 1도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중고등학생 때는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공부를 했고
대학생때는 사회에서 하라는 대로 취업준비를 했고
취업 이후에는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 꼭 달성해야하는 목표"들을
차례료, 남들과 다르지 않은 속도로 달성해왔는데,
그 다음목표가 없더라고요..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꿈도 없었고요.
왠지 모를허무함에 여행에 돈을 펑펑썼습니다.ㅎㅎㅎ
해외여행을 연 최소 3회 이상씩 다녔죠.
회사일로 힘들면 다시 여행을 계획하고 가고 돌아오는것을 무한반복했씁니다.
원래도 체력이 약하고 잠이 많은데 인생에
목표도 사라지니...
주말이면 13시간씩 자고
주중에는 술마시고 주4회이상 놀러다니며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줄 알고 방향없이 헤맸던 것 같습니다.
Q.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그렇게 놀고 먹다가 아빠의 은퇴에 맞춰서 결혼하라는 친정부모님으 성화에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집을 알아보는데..
18년 말 천정뿌지로 뛴 수도권 집값을 보며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투기꾼들 때문에 집값 올랐다고 투덜대긴 했지만
똘똘한 한채 주의자이신 엄마의 의견에 따라 내집은 마련해야겠다는 강한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월부의 내집마련 기초반 1기 강의공지를 보았고,
이거다 싶어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당시 너나위님께서 어디에 내집마련을 하면 좋을지 말씀해주시며,
투자자의 길도 있다고 "특급"조언해주셔서
바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게됩니다.
열반스쿮 듣고 가장 충격을 받은때는
내가 경제학과 인데도 자본주의를 정말 1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대기업맞벌이면 노후는 걱정없을줄알았는데,
지금 1년에 모으는 돈으로 필요한 노후자금을 모으는데 30년도 더 걸리더라고요..
그것도 절대 안아프고육아휴직도 없이 지출을 지금처럼 통제한다는 가정하에..
주위에 아무도 이런얘기 해주는 사람 없고..
생각해보면 아버지도 대기업에서 35년간 일하셨지만
간신히 부부 노후준비만 마치셨는데..
어떻게 몰랐을까 싶으면서도
이대로 계속 모르고 살다가 소득절벽이 왔으면 어땠을까 소름이 돋았고
그제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풀이때 너바나님께서 쐐기를 박아주셔서
바로 전세집을 구하고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Q. 지난 2년간 어떻게 투자를 해왔나요?
A. 더할것도 뺄것도 없이
월부에서 멘토님들이 가르쳐주신 그대로 했습니다.
1. 돈모으기
가장 선행되어야할 돈긁어모으기는.
부부간의 컨센서스가 정말 중요합니다.
가치관이 같다면 다행이지만 다르다고 해도
노후준비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맞춰가기 위해서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비전보드를 만들면서 남편의 행복에 대해 물어보고 같이 넣었고
시뮬레이션하면서 남편이 언제 은퇴할 수 있는지 말해줬고
매일 자산정리를 하며 우리가 어느정도 와 있는지 말해줬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귀찮아하더니..
매월 늘어나는 자산을 보며
남편이 오히려 더 먼저 아끼자고 말해줄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남편 회사일이 너무 힘들때 저에게
나빨리 퇴사하게 어서 임보쓰고 임장가 ㅋㅋㅋ투자해 ㅋㅋㅋ
라고 할 때도 생기곤 했습니다.ㅎㅎ
그렇게 1원단위까지 쥐어짜서 "함께" 관리했습니다.
2. 돈 아끼기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지속하기 어려운 부분은 지출통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부부는 임장경비 외에는 안 쓰는 것을 전제하에 생활했습니다.
고정지출은 다 정비해서 최소로 줄입니다(교통, 통신, 관리, 보험 이자 등등)
머리는 1년에 한번 단발로 자르고 장발될때까지 놔뒀다가
다시 1년후 자르면 미용실 비용이 연 1회만 들어갑니다. ㅋㅋ
여름에는 안방에만 에어컨 켜고
겨울에 난방도 안키고 살았습니다.
월부 시작한 이후 배달음식 단 한번도 시켜먹은적 없습니다.
직접 가게가서 포장하면 더 많이주는데다
배달비도 안들기 때문에 2인분 사도 두 끼이상 먹을 수 있고 식비를 굉장히 아낄수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고기 대량으로 사서 얼려놓고 남편이 요리해주는대로 먹었습니다.
남는 돈이 진짜 내 연봉이다는 너바나님 말씀듣고
그대로 해왔고 임장경비 제외하면 월 75%~85% 모으고 있습니다.
각자 가정의 상황이 다르지만
지금 몇 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한군데 뭉쳐야 살 수 있습니다.
3. 시간관리
잠이 너무 많은편이라 처음에는 줄이는것만으로 벅찼습니다.
(고3때도 잠을 줄인적은 없었..)
그러나 투자는 고3보다 시간이 더 부족(직장 병행)하기에
졸더라도 그냥 앉아서 계속 했습니다.
조는날도 있고 운좋게 안조는 날도 있고,
사실 조는 날이 훨씬 더 많았지만..
그렇게 일단 의자에 앉는 ㄴ습관을 들였더니
놀랍게도 잠이 점점 줄게 되더라고요
(잠많은 분들 저 주말 13시간 자다가 지금 5시간 자요 할수있습니다 ㅋㅋ)
매일 루틴을 순서정하고 그대로 했습니다.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그럼 그냐 ㅇ다음날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예끼치 못한 인생의 사건들로 루틴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그럼 또 다시그냥 다음날 다시 시작했습니다.
단, 모두 다 해낼 수 없음은 인정했습니다.
우선순위인 가족과 투자를 내려놓을 수 없기에,
어느 정도 관리영역인 회사일은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원래 야근 아니면 회식으로 매일 집에 12시에 들어가며,
회사에서 성광과 인정을 바랏는데,
내 꿈은 회사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인생에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해
딱 내 할일만 하고 남에게 민폐끼치지 않는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4. 독강임투
해보고나서야 알았찌만
저는 투자 쪽으로는 감이 정말 없더라고요 ㅎㅎ
길치에 방향치에 관찰력도 없어서
15년 산 동네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저 데려다주러 몇번 온 남편이 더 잘알정도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분위기 임장, 단지임장 초반에는 아무리핻고
뭘보라는건지?뭐가다른건지?뭐가좋은지?뭐가중요한지?
전혀감이 없엇습니다.
게다가 엄청 말라서 근육1도 없지.. 체력없지..
조금만 무리해도 삐끄덕 거리는 손목발목골반..
한번 나가더니 다시 잘 돌아오지 않는 무르...
첫날 임장 3만보에 발톱이 들려서 피멍들정도로 부실한 몸
남들 5만보 7만보 10마보 걸을때
간신히 3~4만보 채우며 자괴감이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남들고 ㅏ비교하지 않고
하라는 그대로 하는 것이 참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안 되더라도
환경 안에 계속 있다보니
그냥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100건의 투자경험과 200억의 자산이 있는 너바나님이
이미 이 길을검증해주셨으니까,
멘토님 튜터님 선배님들이 앞서서 걸어가주고 계씨니까
믿고 그대로 따를 수 있었씁니다.
독서, 강의, 임장, 투자.. 느리고 안되는것 같아도 단 한달도 쉬지 않았습니다.
20년 월부학기 겨울, 봄, 여름, 가을학기
21년 월부학교 겨울, 봄학기
실전15기, 키달옵뚜 자실, 지투 9기,
그리고 21년 월부학교 가을학기
연 30권의 독서를하고
매달 강의를 쉬지않고 듣고
매월 10~20회 임장을 하고 50~100개의 매물을 보며
매월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나가다 보니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씩 실력이 쌓여갔습니다.
5. 기준을 지키는 투자
돌이켜보면 1,2,호기는 너무 조급했고
20년 말 불장에 탑승하려고 무리하게 기준에 벗어나는 물건까지 매물문의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멘토님 튜터님들께 여쭙고
기준에 벗어나는 것은 절대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투자한 물건 복기해보면
다른 물건이 더 좋거나 더 오를수도있고
또 다른 더 좋은 투자 할 수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기준만 지키면
안전하게 오래오래
계속 해나갈 수 있습니다.
망하는 것보다 덜버는게 낫다는 너나위님 말씀대로
어차피 한두채로 부자되는것이 아니기에
실력이 쌓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살아남는것이 중요하기에
반드시 기준을 지켜야합니다.
그렇게 쌓인 투자경험들이
저를 더욱 성장시키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Q. 슬럼프는 없었나요?
A. 월부학교를 반년 정도 했던 20년 7월이었습니다.
7.10 대책으로 취득세가 12.4%까지 늘어난 후
도저히 더 투자해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무주택이었던 제 명의로
내집마련을 해야겠다고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이 뻗어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내 앞마당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딴생각을 하게 되고
투자실력은 늘지 않고 방향을 잃었습니다.
남들은 다 한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저만 여기 서서 동으로 갈지 서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투자는 당연히 한 건도 못했고,
자꾸만 주위 동료와 나를 비교하며
멘탈은 바스라지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나
멘토님과 환경안에 있으니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던 정체의 시간도
어느샌가 지나갔습니다.
월부에서 보낸 저의 시간은
뚜렷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
하나하나로
이미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본
1. 키묘님 부부는 임장경비 외 안 쓰는 것을 전제하에 생활하셨다. (임장경비 제외 월 75~85% 저축)
2. 남는 돈이 진짜 내 연봉이다. - 너바나님
3. 키묘님은 더할것도 뺄것도 없이 월부에서 멘토님들이 가르쳐주신 그대로 하셔서 10억 달성 하셨다.
깨
1. 슬럼프가 올 수도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된다는 용용맘맘맘님의 말씀과 더불어, 환경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슬럼프도 지나가게 되있다는 키묘님 말씀을 기억해야겠다.
2. 투자기준만 비키면 안전하게 오래오래 해나갈 수 있다. 조급함을 버린다.
적
1. 소비통제, 저축을 더 빡세게 해야겠다.
2. 나는 절대로 월부 환경에서 나가지 않는다. 무슨일이 있어도 목실감시금부 매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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